항상 들어도 설레는 단어
"크리스마스"
드디어 얼마 남지 않는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하면 설레는 이유!
바로 선물 주는 산타클로스겠죠?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의 탄생에서 비롯되어 기독교인들만의 기념일이었지만, 지금은 종교를 떠나 전 세계적으로 축복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어원
크리스마스(Christmas)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기념일입니다.
크리스마스는 영어로 그리스도(Christ)의 미사(mass)’라는 의미로 히브리어로 Cristes maesse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크리스마스는 X-mas라고 표기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그리스어인 크리스토스(ΧΡΙΣΤΟΣ)의 첫 글자를 땄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의 유래
크리스마스 유래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첫 번째 주장은 신약성서에는 그리스도의 탄생일은 기록이 없습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1월 1일, 1월 6일, 3월 27일에 탄생 기념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신학자이며 주교인 아우구스티누스의 삼위일체론에 따르면 "예수께서는 12월 25일에 태어나셨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부터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봤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다른 주장의 근거는 로마 연감 기록을 보면 로마교회 대주교 율리우스 1세가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선포했다고 나옵니다.
그 후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는 시각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 캐럴(carol)은 프랑스어 carol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캐럴은 사람들이 둥글게 원을 만들어 추던 춤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최초 동지 때 춤을 추며 부르던 노래였으나 기독교가 전파된 후 찬양곡으로 바뀌어져 유럽 각지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컬러(빨간색, 초록색, 흰색)
항상 장식이나 선물꾸러미들 보면 대부분 3색으로 이루어진 걸 알 수 있습니다.
빨간색은 대표적으로 크리스마스를 나타내는 색이며 예수님의 흘린 피와 희생을 뜻합니다.
흰색은 순결과 순수를 나타냅니다.
초록색은 영원한 생명과 희망을 나타내며 크리스마스트리가 상록수인 까닭은 항상 푸르기 때문입니다.
산타클로스의 유래
산타클로스는 270년 지금의 튀르키예(터키) 지역에 있었던 성 니콜라스(Saint Nicholas) 주교에서 유래했습니다.
생전 수많은 어려운 사람들과 특히 어린이들에게 베풀었던 그의 미담은 죽은 후 유럽으로 전해졌습니다.
12세기 초 프랑스 수녀들이 성 니콜라스 축일 전날인 12월 5일에 기념하여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 주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그 후 신대륙이 발견되고 그곳으로 이주한 네덜란드인들이 자선을 베푸는 사람들을 가리켜 성 니콜라스, 즉 네덜란드 어로 신 터 클래스라 불렀는데 그대로 영어발음으로 산타클로스라 불려지며 미국 전역 퍼져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흰 수염과 붉은 옷과 모자차림의 산타클로스는 1931년 코카콜라가 크리스마스 시즌 마케팅에 분장한 것이 지금까지 산타클로스의 고유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루돌프의 유래
루돌프는 1939년 미국작가 루이스 메이의 소설에 최초 등장합니다.
소설 속 루돌프는 산타클로스가 데리고 다니는 순록들 중 9번째 순록입니다.
특유의 붉고 빛나는 코 때문에 따돌림을 당했지만 어느 안개 낀 크리스마스날 산타클로스에게 발탁되어 선두에서 썰매를 끌게 되며 영웅이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예전과 다르게 팍팍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상황만큼 길거리나 가게에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기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춥다고 웅크릴 수 없는 법!
밖은 매우 춥지만 추워진 밖이지만 마음만은 따스하게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또는 친구들과 행복하고 기억 남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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