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종류 및 예방 습관

탈모란?

탈모는 모발이 있어야 할 곳에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모발은 모낭에서 만들어지는데 모낭은 주기적으로 활동과 정지 반복합니다.

 

신체 부위에 따라 기간이 다릅니다만 머리카락의 경우 26년 정도의 성장기로 시작해 2~4주간의 퇴행기 후 3~4개월의 휴식기의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발은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태아 때 있는 취모(배냇머리), 소아의 피부에 있는 연모(솜털), 중간모, 성모입니다.

 

색깔이 없고 굵기가 가는 연모가 아닌 굵고 검은 털을 가리키는 성모가 빠질 경우 생리적 기능은 없으나 미용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발은 자외선 차단 및 머리 보호 등의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약 10만 가닥 정도 머리카락이 있습니다.

 

하루 평균 0.37mm 자라며 머리카락의 90%는 성장기에 납니다.

 

노화에 따라 성장기의 모낭 수가 줄어들게 되며 10~15% 모낭이 퇴행기나 휴식기에 하루 평균 약 50~ 60가닥 정도 머리카락이 빠집니다.

 

하지만 이를 넘어가면 질환에 의한 탈모의 초기 단계일 수 있으니 병원에서 진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의 종류와 진행 과정

탈모는 모발만 빠지는 비 반흔성 탈모와 상처와 함께 동반되는 반흔성 탈모로 나뉠 수 있는데 반흔성 탈모는 모낭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모발이 나지 않습니다.

 

흔히 남성형 탈모증을 가리켜 대머리라 하는데 주된 원인이 남성 호르몬입니다.

 

남성형 탈모증은 성장기 모낭의 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휴식기 상태의 모낭 수보다 성장기 모낭 수의 비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모낭이 축소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모낭 축소를 주도하는 원인이 됩니다.

 

부모 모두가 탈모증이 있으면 자식에게 유전될 확률이 매우 높고 다른 사람보다 일찍 모발이 빠집니다.

 

남성형 탈모증이 있는 세대별 비율은 20대 2.3%, 30대 4.0%, 40대 10.5%, 50대 24.5%, 60대 34.3%, 70대 이상 47%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증은 정수리 부분과 앞머리 양측에서 M자로 이마가 넓어지며 탈모가 진행됩니다.

 

여성도 발생할 수 있는데 남성보다 늦게 시작되며 정도는 약합니다.

 

남성과 달리 정수리 쪽이 빠집니다.  

원형 탈모증은 둥글거나 타원 형태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형태입니다만 간혹 수염이나 눈썹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증은 남성형 탈모증과 달리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으나 정신적 스트레스, 자가면역, 내분비 장애 등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원형 탈모증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면적이 크거나 어릴 때 발생할수록 안 좋은데 탈모 부위가 작으면 자연스럽게 치료되기도 합니다.

 

 탈모의 자가 진단법

머리카락을 8~10가닥 정도 잡고 가볍게 당겨서 빠지는 개수를 확인해 봅니다.

 

4가닥 이상 빠진다면 탈모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보통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개수는 50~60가닥 정도지만 100가닥 이상 넘어간다고 생각될 시 주의해야 합니다.

 

정확한 양을 측정하려면 자연스레 빠진 모발뿐만 아니라 머리를 감거나 빗질할 때 빠지는 머리카락도 같이 합산해야 합니다.

 

파마나 염색 및 탈색 같은 머리카락의 손상을 일으키는 행동이나 샴푸 후 잘 헹구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남성형 탈모증일 경우 유전 요소가 있기 때문에 부모나 친척들의 탈모증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경구 피임약, 헤파린, 큐마린, 비타민 A 등 약물도 탈모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비듬, 건선, 지루 피부염 등 피부 질환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심한 스트레스 및 수면 부족, 피로, 과한 다이어트, 갑상선 질환 또한 탈모에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기에 확인해 봐야 합니다.

 

탈모의 치료

남성형 탈모증의 치료에는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 등 먹는 약과 미녹시딜 등 바르는 약이 사용되고 있고 모발 이식 수술 또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원형 탈모증의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제제의 국소 도포와 병변 내 주사가 있고 미녹시딜을 바르는 것도 권장됩니다.

 

탈모가 급격히 진행된다면 스테로이드를 바로 먹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

아이소플라보노이드 함유 음식이 남성형 탈모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콩, 두부, 된장, 칡, 채소 등이 있습니다. 

 

머리카락의 손상을 막기 위해 샴푸나 수영 등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보다 완전히 말린 후 손질해야 합니다.

 

잦은 염색이나 탈색, 파마 등 머리카락에 손상을 가하는 미용은 자제해야 합니다.

 

적절한 샴푸와 린스를 한 후 깨끗한 물에 충분히 헹구는 습관을 지니도록 합니다.

 

담배는 피해야 하는데 머리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연기 자체가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및 술, 과한 다이어트, 편식 등도 마찬가지로 탈모의 주요 원인이기에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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