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의 역사
뇌졸중은 예로부터 중풍이라 불리기도 했으나 엄밀히 말하면 중풍은 뇌졸중이 아닌 포괄적인 질환까지 지칭하기에 올바른 명칭은 아닙니다.
뇌졸중은 히포크라테스에 관해 처음 기술되었고 그 후 15세기 초 부검을 통해 구체적으로 병적 증상들이 밝혀졌습니다.
뇌졸중의 종류
뇌졸중은 크게 허혈뇌졸중과 출혈뇌졸중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간단히 허혈뇌졸중은 뇌에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질환이고 출혈뇌졸중은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우선 허혈뇌졸중은 어떤 원인에 의해 뇌 조직이 손상되고 죽게 되는 것을 뇌경색이라 합니다.
이렇게 뇌경색이 발생하는 걸 허혈뇌졸중이라 하는데 전체 뇌졸중의 8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고 대부분 혈전(응고된 혈액 덩어리)이 뇌의 혈관을 막아서 발생합니다.
보통 혈전은 지혈과 혈관들을 치료하는 것을 돕는 유익한 것이나 혈관 안에서 발생하면 혈액의 흐름을 막기에 위험합니다.
혈전은 첫째 심장에 질환이 있을 때 심장 안에 만들어져 뇌로 이동해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혈관에 질환이 있을 때 혈전이 생성돼 뇌로 갈 수 있습니다.
출혈뇌졸중은 뇌졸중 중 나머지 20%를 차지하며 혈관의 파열 부위에 따라 뇌실질내출혈(뇌내출혈)과 거미막하출혈로 나뉩니다.
뇌실질내출혈의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그리고 거미막하출혈은 뇌를 싸고 있는 거미막과 뇌 사이에 동맥류가 파열되어 혈액이 고임으로 발생합니다.
일과성허혈발작은 뇌졸중과 같은 증상으로 시작되나 점차 낫기에 작은 뇌졸중이라고도 불립니다.
뇌졸중의 특징적인 증상
우리 뇌는 부위에 따라 담당하는 역할이 다르기에 매우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편측마비, 언어 의식장애, 시각장애, 어지럼, 두통 등이 온다면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한쪽 몸이 마비돼 불편해짐
한쪽 뇌혈관에 병변이 생겨 혈액 공급이 끊기면 운동신경에 영향을 받아 몸에게 마비가 생깁니다.
감각이 둔화하거나 없어짐
말초신경을 통해 피부의 모든 감각은 척추신경에 전달되고 뇌로 갑니다. 하지만 한쪽 뇌에 문제가 생기면 반대쪽 신체 부분의 감각이 둔화하거나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통과 구토의 발생
출혈성 뇌졸중일 경우 두통과 구토가 생길 수 있는데 뇌압이 높아져서입니다. 동맥류가 터질 경우 엄청나고 격렬한 두통과 함께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
메스껍고 토하는 증상과 더불어 몸을 가누지 못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몸의 평형에 관여하는 소뇌와 뇌간의 혈액 공급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서 의식을 잃거나 한쪽 팔다리가 마비나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언어장애와 발음장애
좌측 대뇌에 언어중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을 잘 못한다던지 말을 할 수는 있으나 입술이나 혀가 제 역할을 못해 발음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안면신경마비
얼굴에 관여하는 뇌의 영역에 문제가 생기면 안면신경이 마비됩니다. 마비된 쪽의 눈을 감기 어렵거나 마비된 반대편으로 입이 끌려가게 되는 등 반신불수와 같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실조증
소뇌 나 뇌간에 이상이 생겨 힘은 그대로이나 물건을 잡는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시각장애 및 복시
사물의 보기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기도 합니다.
삼키는 것이 곤란함
뇌간이나 양측 대뇌의 뇌경색이 있을 때 물이나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듭니다. 그래서 사레가 들기 쉬워 흡인성 폐렴에 걸릴 경우가 높습니다.
뇌졸중의 치료
뇌졸중은 응급질환으로써 한시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이 어려워지고 심한 합병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의 치료법은 다릅니다.
우선 급성 허혈성 뇌졸중은 혈관재개통 하는 방법과 항혈전제 약물치료법, 일반적인 보존치료법이 있습니다.
출혈성 뇌졸중은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정확한 출혈 위치를 찾은 후 수술 또는 약물치료를 하면 됩니다.
뇌졸중의 주의사항
우선 고혈압을 조심해야 합니다.
뇌경색 환자의 50% 이상, 뇌출혈 환자의 70~90%가 고혈압이 있습니다.
혈압이 높은 경우 혈전이 생기기 쉬워지며 혈관이 막히게 되어 뇌경색이 일어납니다.
또한 높은 압력으로 인해 벽이 파열되어 뇌출혈이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심장병을 가진 환자도 25%나 되는데 심장 내에 혈전이 발생해 뇌로 가는 경우로서 조심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흡연, 술, 당뇨병 등이 모두 동맥경화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뇌졸중을 피하려면
급격한 기온 변화나 혈압 변화를 가져오는 곳을 피해야 하는데 특히 갑자기 추운 곳으로 가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이 높아지기에 고혈압이나 비만, 고령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에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 및 충분한 수면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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