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야구대표팀 한일전 선발 투수

지난 카타르 월드컵 우리는 한 마음으로 16강을 외쳤고, 결국 극적으로 예선 통과를 했습니다.

 

월드컵 16강의 감동도 잠시 우리 모두 설마? 혹시?라고 기대했던 경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일전!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 16강에서 이기면 8강에서 역사적인 경기를 치를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무산됐습니다.

 

그러나!

 

축구 말고 영원한 라이벌 종목 야구가 있습니다.

 

3월에 열리는 WBC에서 일본과 같은 B조인 우리는 숙명의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이번엔 우리나라와 맞서는 일본 선발 투수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오타니와 다르빗슈 (출처: 센디에이고 SNS)

 

한일전 언제 어디서?

2023년 3월 10일 저녁 7시 도쿄돔에서 진행하는 만큼 양국 간 열띤 응원과 시청률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타니 쇼헤이

2021년 만장일치 MVP에 2022년 MLB 역사상 최초 15승 34 홈런을 달성한 오타니는, 일본 대표팀 구리야마 감독이 WBC에서도 투타 겸업 해주길 바란다고 밝힌 만큼 우리나라와 경기에 투수와 타자로 같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타자 오타니는 상대해본 적은 없으나, 지난 2015년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 투수 오타니에게 삼진 11개를 당하며 7이닝 무득점으로 묶인 적이 있었습니다.

 

오타니의 대표적인 구종은 포심, 스플리터, 슬라이더가 있습니다.

 

163km 패스트볼

150km 스플리터

횡으로 휘는 슬라이더

 

다르빗슈 유

국제 대회 열릴 때 우리와 몇 번 만난 다르빗슈는 MLB 올스타 5회, 2013년 탈삼진왕과 2020년 다승왕으로 사이영 2위에 올랐던 만큼 엄청난 선수입니다.

 

우리나라 김하성과 같은 샌디에이고 소속이며, MLB 10년 차 만 36살임에도 지난 시즌 16승 8패 방어율 3.10, 탈삼진 197개를 던지며 괴력을 과시했습니다.

 

오타니가 선발로 나오지 않을 시 유력할 수 있습니다.

 

다르빗슈는 158km 포심패스트볼과 140km에 육박하는 슬라이더가 주력입니다.

 

종으로 휘는 슬라이더

 

야마모토 요시노부

1998년 생이며 현재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입니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투수 4관왕을 하며 일본 최고 투수상인 사와무라상을 연달아 수상했습니다.

 

최고 160km의 포심패스트볼과 151km의 스플리터가 인상적입니다.

 

오타니와 다르빗슈가 예선에 나서지 않을 경우 야마모토가 선발일 확률이 높습니다.

 

157km 패스트볼

147km 스플리터

낙차 큰 커브

 

사사키 로키

2001년생으로 일본 프로야구 2년 차인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최고 164km 패스트 볼과 150km 스플리터를 던지는 투피치 스타일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입니다.

 

특히 22년 4월, 일본 프로야구 퍼펙트 게임을 28년 만에 했으며 17이닝 퍼펙트로 2게임 연속 달성할 뻔했습니다.

 

사사키 로키는 선발보다 중간 계투나 마무리로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164km 패스트볼

150km 스플리터

 

이번 시간은 한·일전에 출장할 유력한 일본 투수들을 알아봤습니다.

 

지난 WBC부터 올림픽까지 우리나라 선수단의 네임밸류가 전 보다 약해진 건 사실입니다만, 여태껏 단 한 번도 쉬운 승부가 없었던 만큼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이번 기회에 눈도장받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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